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힙니다. <br /> <br />민생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국무회의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위원 여러분,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, 둘째도 민생, 셋째도 민생입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겼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 미처 힘이 닿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 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복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자환급을 비롯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애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근본적인 고금리로 고통받는 민생에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3법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도 완화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집값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집을 소유하기 어려운 분들과 세입자들, 또 개발과 재건축으로 이주하셔야 하는 분들, 그분들의 불안까지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시장을 활성화해서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하고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을 상향하여 증권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치했으며, 기업의 밸류업을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주식시장에 접근하기도 어려운 서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가 미흡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정책의 속도를 높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4161014566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